이재명,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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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2.07.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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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책임은 동전의 양면…책임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이재명 국회의원은 “이기는 민주당”을 강조하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국회의원은 “이기는 민주당”을 강조하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이재명 국회의원(인천시 계양구을)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의원은 “정치는 국민의 위임에 따라 국민을 대신해 국가공동체를 지켜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며, 더 나은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의 존재이유는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이다”라고 민생정치에 핵심을 두고 말했다.

이어 “정당은 국리민복을 위한 비전·정책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모아 정치권력을 위임 받으며, 정책집행과 권력 행사에 대해 다시 국민에게 심판 받으면서 경쟁한다”며 “당의 토대는 국민의 신임이고, 당의 목표는 선거승리를 통한 정권획득이며, 존재목적은 민주주의와 공화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 곧 민주공화국의 실현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이 성공하는 길 역시 국민 속에서 소통하고, 맡겨진 권력을 제대로 행사해서 성과와 실적을 내며,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기대,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다”라며 “현실이 어려워도 희망이 있으면 살아갈 수 있다. 희망을 제시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정치이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당 대표 출마가 자신만의 책임지는 방식임을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이상과 현실에는 언제나 괴리가 있다. 권력과 책임은 동전의 양면이다. 당대표 도전 역시 당대표를 권력으로 보면 욕망이고, 책임으로 여기면 헌신이다”라며 “지난 대선과 대선 결과에 연동된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제가 그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라고 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책임은 문제회피가 아니라 문제해결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한다. 당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 책임지는 행동이라 믿는다”며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대표 도전을 말렸다. 저 역시 개인 정치사로 보면 위험한 선택임을 잘 안다. 그러나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와 사랑을 회복하지 못하면 총선승리도, 지선승리도, 대선승리도 요원하다. 사즉생의 정신으로 민심에 온 몸을 던지고, 국민의 집단지성에 저의 정치적 미래를 모두 맡기겠다”고 자신의 출마가 책임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국회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을 향한 선거 패배 책임론에 “행동으로 책임 지겠다”며 출마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국회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을 향한 선거 패배 책임론에 “행동으로 책임 지겠다”며 출마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특히, 현재 민주당이 위기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취임 두 달 만에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지만, 우리 민주당은 이 분노와 실망을 희망과 열정으로 바꿔 담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2024년 총선의 승리도, 민주개혁 진영의 재집권도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성취해왔던 저 이재명이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 그 첫 시작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다”라며 “패배하는 민주당과 결별하고, 이기는 민주당으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대의 실패에 기대는 ‘반사이익정치’를 끝내고, 스스로 혁신하며 체감되는 성과로 국민의 사랑과 기대를 모아 가겠다”며 “이념과 진영에 갇힌 정쟁정치를 배격하고,

잘하기를 겨루는 경쟁정치로 바꾸겠다. 국민이 ‘그만 됐다’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비전으로는 ▲미래형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 ▲국민 속에서 혁신하는 민주당 ▲통합의 민주당을 제시했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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