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19와의 전쟁’ 선포…신천지 전수조사 실시 전격 발표
상태바
이재명, ‘코로나19와의 전쟁’ 선포…신천지 전수조사 실시 전격 발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02.20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천지 협조 및 도민 신고 당부…“모든 신천지 예배당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활동 중단하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신천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전격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이천시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응태세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신천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전격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이천시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 대응태세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세무뉴스] 김민정 기자 =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첫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사태 심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천지에 대한 전수조사실시를 전격 발표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코로나19와의 전쟁…신천지 전수조사 실시합니다’라는 글에서 신천지와 관련한 모든 시설 및 교인들에 대한 강력하고 선제적인 방역활동의 전개를 선언했다.

특히, 모든 신천지 예배당에 대한 즉시 폐쇄와 활동 중단을 촉구했다.

글에서 이재명 지사는 “신천지 신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경기도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경기도는 해당 구역을 방역 조치하고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 중단 여부를 밀착 관리하겠다”며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들도 즉시 해당지역 보건소에 참석 사실을 신고하고 자가격리 등 능동적 대처에 협조해 달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 감염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에게도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재명 지사는 “지역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구석구석 꼼꼼한 관리와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강력한 이재명 지사의 대응 방침에 대해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신을 막고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taxnews@tax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