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국제공항' 본격 공론화…대규모 시민 행사 개최
상태바
수원시, '경기국제공항' 본격 공론화…대규모 시민 행사 개최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3.11.14 2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준 시장 "경기국제공항이 모두의 행복으로 이어지려면 수원 군공항 이전이 필수불가결의 조건"
수원시는 '경기국제공항 공론화 실현을 위한 시민 대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고,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여론전에 나섰다.
수원시는 '경기국제공항 공론화 실현을 위한 시민 대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고,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여론전에 나섰다.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수원시의 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

수원시는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국제공항 공론화 실현을 위한 시민 대화합 한마당' 행사를 갖고 여론전에 나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수원지역 박광온·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과 70여 개 MOU 체결 단체, 시민협의회, 시민연대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광역시 사례발표, 시민협의회 활동 보고, MOU 체결단체의 깃발 퍼포먼스 및 촉구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기도에 새로운 하늘길이 필요하다"며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서는 수원 군공항 이전이 함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결정을 시민에게 맡기는 공론의 장에서 함께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보자"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경기국제공항 공론화 실현을 위한 시민 대화합 한마당'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기도에 새로운 하늘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경기국제공항 공론화 실현을 위한 시민 대화합 한마당'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기도에 새로운 하늘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 후 개인 페이스북에 별도로 올린 글을 통해서도 "시민 목소리에서 해답을 찾을 때이다"라며 "수 많은 시민들 말씀을 들으며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수원 군공항 이전을 향한 염원, 그 간절함을 새삼 가슴에 새긴다"고 말했다

특히, "저는 지난 6월 수원·화성시민들이 주축이 된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제안 드린 바 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그 뜻을 따르겠다는 진심이었다"며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민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뭔지 고민해야 한다. 정치 논리와 지역 이해를 넘어 사실에 근거한 시민 중심의 숙의로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고 공론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화성시에 거듭 제안했다.

이 시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경기국제공항이 아니다. 경기국제공항이 모두의 행복으로 이어지려면 수원 군공항 이전이 필수불가결의 조건이다"라며 "국제공항과 인프라 건설을 위한 천문학적 재정 확보, 서수원 첨단연구산업단지와 국제공항을 잇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판 확보까지, 당위는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발의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특별법'과 관련해 이 시장은 "때마침 오늘 국회에서 경기국제공항과 첨단연구산업단지를 견인할 특별법이 발의됐다. 그동안 저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빚어낸 비전들이 오롯이 담겼다. 어렵게 마련된 만큼 하루빨리 국회 문턱을 넘길 기대한다"며 "행정의 존재 이유는 '시민 행복'이고, 해답은 언제나 시민에게 있다. 시민 여러분을 뒷배 삼아 새로운 하늘길로 빛나는 미래를 열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열정으로 함께해 주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taxnews@tax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