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향후 10년이 안산의 백년 결정,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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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향후 10년이 안산의 백년 결정,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 이룰 것”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1.03.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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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듣다. ⑨] “‘안산 스마트허브’ 및 ‘강소연구개발 특구’ 조성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 스마트허브’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 스마트허브’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사진제공=안산시)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윤화섭 안산시장은 <세무뉴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대응 전략, 특히 비대면 시대에 대한 준비 상황에 대해 밝혔다.

핵심은 ‘안산 스마트허브’ 및 ‘강소연구개발 특구’ 조성이다.

인터뷰에서 윤화섭 시장은 “반월·시화산업단지에 대한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프로젝트와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수소시범도시 등의 프로젝트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를 특화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산의 경제구조 개편과 혁신을 이루어 낸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선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 안전한 교육·보육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재난지원금도 적재적소에 지급해 시민의 경제적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안전 도시, 희망 도시, 상호문화도시, 혁신 도시, 친환경 도시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윤화섭 시장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미래 안산의 100년을 결정지을 비전과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윤화섭 안산시장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철저한 백신 관리를 기반으로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행정력 집중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 대한 탄탄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시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은 철저한 백신 관리를 기반으로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행정력 집중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 대한 탄탄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시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안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철저한 백신 관리를 기반으로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행정력 집중”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안산시의 접종 현황은?

“안산시는 지난달 26일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간호사 한 분께서 안산 1호 접종을 시작으로 3월17일 기준 8463명이 접종을 받았다. 1분기 접종 대상시설 요양병원·요양시설·1차 대응요원·고위험 의료기관·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등 5개 시설 1만 2699명의 66.6% 수준으로 원활히 진행 중이다. 철저한 백신 관리를 기반으로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전체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코로나19 상황에서 신학기가 시작됐다. 교육 현장에서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안산시의 대책은?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학교, 유치원 등 교육 현장에 다양한 방역물품을 지원해왔다. 교육시설은 교육 당국의 관할 임에도 불구하고, 시는 학생들도 안산시민이라는 마음으로 비접촉식 체온계부터, 열화상카메라, 학생 개개인에게 안전주머니까지 다양한 물품을 지원 중이다. 시는 우선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현재까지 학원 1100개소와 학교 72개교에 모두 2509개의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원했고, 정원 480명 미만이어서 교육 당국으로부터 열화상카메라를 받지 못한 초교 19개교, 중교 8개교, 고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모두 30개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지원했다. 또한, 생명 수건과 마스크, 호루라기, 손세정제 등이 담긴 파우치 모양의 안전주머니를 초등학교 55개교에 3만3천436개를 지급했고, 중학교 29개교에는 1만 7789개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적극 지원하는 등 안전한 교육·보육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안산시의 방안은?

“코로나19 유행 1년이 넘어서며 확산 예방을 위한 집합금지, 영업 제한 등 다양한 조치가 시행되며 소상공인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올 2월 ‘제3차 안산형 생활안정지원금’을 마련해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택시운수 종사자 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있다. 집합금지 조치로 영업 피해를 입은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천800여개소에는 130만 원씩, 식당·카페 등 영업 제한 업소 1만 2000여 개소에는 70만 원씩을 지급하고 있고, 택시 종사자에게는 법인은 50만 원씩, 개인은 3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모든 어려움을 해소하기란 불가능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외국인 주민 7만 원)씩 지급하는 1차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고, 지난해 추석 전후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10개 업종 종사자에게 모두 43억 6000만 원을 지원하는 2차 생활안정지원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안산화폐 다온을 지난해 3023억 원 규모를 발행해 골목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더하기도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역동성을 회복하고, 사람이 돌아오는 젊은 도시로 포부다.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역동성을 회복하고, 사람이 돌아오는 젊은 도시로 포부다. (사진제공=안산시)

“새로운 활력으로 사람이 돌아오는 역동성 회복해 젊은 도시 안산 만들 것”

- 백신 접종 시작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다. 안산시의 현황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데이터 산업’이 크게 화두가 됐다. 안산시는 반월·시화산업단지(안산 스마트허브)에 대해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프로젝트와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수소시범도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를 특화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도 적극 진행 중이다. 안산시는 이를 토대로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안산 스마트허브를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2022년까지 87억 원이 투입돼 ‘혁신데이터센터’가 구축된다. 이곳은 중소기업 중심의 제조업체가 모인 스마트허브에서 제조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분석을 통해 제조혁신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각각의 기업은 기계장비부터 창고, 사무 공간 등 물리적인 분야는 물론, 구매·마케팅 등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플랫폼도 구축돼 기업의 부담은 줄고, 경영활동 효율은 높아질 것이다. 스마트허브 기업들의 부족한 연구개발 기능은 강소연구개발특구가 담당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소재 분야를 바탕으로 각종 연구소기업이 들어서고 있다. 강소특구 지정 1년 사이 16곳의 연구소기업이 입주했으며, 공공연구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발굴한 기술을 인근 기업에 이전하며 혁신을 돕고 있다. 향후 스마트허브와 강소특구는 기술 발굴과 이전, 사업화,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시 경쟁력 강화에 원동력이 될 것이다. 여기에 더불어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수소시범도시 사업도 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공장에 필수로 쓰이는 지게차를 수소연료로 운행할 것이고, 수소연료로 냉·난방에너지가 생성될 것이다. 스마트허브 혁신은 안산시의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 코로나19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시장 취임 당시였던 2018년 안산은 반월공단 노후화와 위축, 세월호 참사, 인구감소 등으로 도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사람이 돌아오고 다시금 역동성을 회복해,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모두가 행복한 안산시를 만들고 싶었고, 이런 의지를 담아 시정비전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으로 정하고 시정을 운영하고 있습다. 현재 안산 스마트허브는 청년친화산단 조성과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등 산업 생태계 혁신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으며,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과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품안애(愛) 상해 안심보험’, 출산장려금 지원부터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까지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청년들이 안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반다비 체육문화센터 조성과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안전단말기 보급 등 장애인을 위한 정책 추진과 케어안심주택 운영 및 치매전담요양원 건립 등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환경조성, 국내 최초 ‘상호문화도시’ 지정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정책 추진으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격동하는 10년이 안산의 100년을 결정지을 것이다. 올해는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이라는 목표를 갖고 안산시가 안전 도시, 희망 도시, 상호문화도시, 혁신 도시, 친환경 도시가 되어 모두가 행복한 안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에 대한 인류의 반격이 시작됐고, 곧 극복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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