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뉴스] 김민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가 최근 다시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방역 방해 및 감염병 유발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염태영 시장은 16일 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고의적인 감염병 유발행위에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보수 개신교 주도의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지적하며 “방역의 안전선이 무너졌다. 보수기독교단체가 주도한 8·15광화문 집회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고 성토했다.
이어 “정부의 당부와 경고를 보란 듯이 무시하는 세력들에게 더 이상의 관용은 사치이다”라며 “미꾸라지 한 마리가 우리 사회를 흙탕물로 만들었다”며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으로 피땀을 흘렸던 방역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공직자들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도 비상대기 중인 공직자들과 의료진 그리고 갑작스러운 사태로 불안에 떨고 계신 국민들을 떠올리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지난 7개월 동안 전 국민이 노심초사하며 지켜온 방역의 안전선을 무너뜨린 사람들에게 준엄한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며 “특히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비이성적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이번 집회를 주도한 모든 사람들을 구속을 포함해 가장 강력한 민형사상의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방역 방해 및 감염병 유발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강하게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의 강력한 법적 처벌과 함께 감염병 확산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다시 한번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저도 전국의 지방정부들과 함께 비상사태에 임하는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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