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수원시 무 출마 선언…4선 김진표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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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수원시 무 출마 선언…4선 김진표에 도전장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02.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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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출마…‘가짜경제’를 ‘진짜 경제’로 만들겠다”

[세무뉴스] 김민정 기자 = 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오는 4월, 제21대 총선에서 수원시 무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임진 전 원장은 20일, 수원시권선종합시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중심, 1등 도시 수원에서 시민과 함께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진 전 원장은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수저색이 정해져 있는 비정상적인 나라를 아직 바꾸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의 열매는 여전히 몇몇 소수가 독식하고 대다수 서민들은 대책 없는 궁핍함을 온전히 내 자식에게 대물림하고 있다”고 부의 세습과 빈부격차의 심화로 인한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지적했다.

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수원시 무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출마기자회견 모습. (사진=김민정 기자)
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수원시 무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출마기자회견 모습. (사진=김민정 기자)

또한, 임진 전 원장은 “청년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거리를 헤매고 우리 부모님은 생계의 끈을 잇느라 장사가 안되는 그 작은 가게를 붙들고 계신다. 그러나 폐업은 자영업자인 부모와 아이들에게 재난이 되어 찾아왔다”며 “안타까운 일가족의 사연을 신문 경제면이 아닌 사회면으로 접한 국민이 내 일 같이 가슴 아파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사회적 불평등이 초래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직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 가짜를 진짜로 바꿔내야 한다. 소수가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 일한 만큼의 몫을 반드시 보장받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 이것이 바로 ‘진짜 경제’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이며, 극심해진 양극화와 불평등이 그대로 불공정으로 이어지고 반칙과 편법이 능력이 되는 세상은 ‘가짜경제’가 바라는 세상이다”라며 “서민의 아들 임진은 시민이 잘살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고 진정한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발로 뛰는 부지런한 ‘청년정치’로 또 시민의 삶과 반대로 가는 ‘가짜경제’를 옳은 방향으로 바꿔 놓는 ‘진짜 경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임진 전 원장이 이날 출사표를 던진 경기도 수원시 무 선거구(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 세류2동, 세류3동, 권선1동, 권선2동, 곡선동, 영통2동, 망포1동, 망포2동)는 4선의 같은 당 김진표 의원의 지역구이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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