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빅데이터 센터, 11월 15일 개소…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 생산·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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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빅데이터 센터, 11월 15일 개소…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 생산·구축
  • 임현상 기자
  • 승인 2019.11.05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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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의 첨단 IT 도시, 성남 아시아 실리콘밸리를 이루는 중요한 한 축 될 것”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11월 15일, 성남시청 8층에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융합 빅데이터 구축 및 생산을 위한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가 들어선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서 교통 분야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가 11월 15일 시청 8층에 개소한다. 사진은 임승민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이 관련 기자브리핑에서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 개소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임현상 기자)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가 11월 15일 시청 8층에 개소한다. 사진은 임승민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이 관련 기자브리핑에서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 개소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임현상 기자)

이번에 개소하는 ‘빅데이터 센터’는 22㎡ 규모에 데이터 분석용 Lamda 장비, 서버내장 GPU, 클라우드 관리용 서버,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시스템,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갖추고, 성남지역 CCTV 6027대, 드론 6대 등으로 수집한 도로 교통 상황, 3cm 단위 측정치의 차량 위치, 생활 안전 관제 정보 등을 전자부품연구원, ㈜유니콤넷,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등 협업기관과 함께 융합·가공·분석해 차세대교통 빅데이터로 생산함으로써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자동차의 멈춤, 가속, 추월 등의 명령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를 생산·구축하는 일을 하게 된다.

전문직 공무원 2명, 자율주행 빅데이터 전문가 4명 등 모두 6명이 근무하며,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요한 도로 교통량 분석과 예측 정보, 지역 내 자율주행 자동차 실증테스트 정보, 차량제어 데이터, 자율자동차와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는 5G망 정보, 인공지능학습용(AI) 자율주행 영상정보 등 생산된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교통연구원 교통플랫폼으로 전송해 필요로 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자와 기업, 대학교, 연구단체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는 올해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개발 및 공유 체계 구축을 위한 DB(데이터베이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승민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이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와 관련한 기자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현상 기자)
임승민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이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와 관련한 기자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현상 기자)

성남시는 임승민 행정기획조정실장 주재로 5일, 관련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임승민 실장은 “차세대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선 도로상태, 교통표지판, 교통신호 등 실제 도로환경과 관련된 영상 데이터가 필요하고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제 도로환경에서 주행하며 축적하는 영상 및 차량제어 데이터 등도 필수적인 머신러닝 학습용 데이터로 필요하다”며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연구를 위한 필수 데이터를 생산, 축적, 가공, 유통함으로써, 교통 분야에서 새로운 국가 동력이 될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인공지능 산업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교통 분야와 연관된 금융보험, 의료, 에너지,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들과 연계해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신사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통해 끊임없이 관찰하고, 또 그것을 토대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는 성남 아시아실리콘밸리를 이루는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다. 상상 이상의 첨단 IT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를 생산·구축하는 일을 하게 된다. (사진=임현상 기자)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를 생산·구축하는 일을 하게 된다. (사진=임현상 기자)

한편, 성남시는 ‘빅데이터 센터’ 개소식 이후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를 홍보하고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를 12월 3일과 4일, 무박 2일 동안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정제, 가공해 물체를 검출하는 해커톤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공 서비스 정책을 제안하는 아이디어톤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다양한 원천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도로환경 데이터와 자율주행 영상 및 차량제어 데이터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구축하며, 2021년 이후에는 오픈 데이터 플랫폼을 적용해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민·연·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교통 분야 빅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임승민 실장은 “앞으로 교통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로위험요소 알림 어플리케이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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