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대호 안양시장 “청년이 미래,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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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대호 안양시장 “청년이 미래,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
  • 임현상 기자
  • 승인 2019.09.27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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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올해 29개 사업·총사업비 145억 원 규모로 청년지원 사업 추진 중”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이 미래”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 안양’을 꿈꾼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이 미래”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 안양’을 꿈꾼다. (사진제공=안양시)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이 미래”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임기 중 추진 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청년’을 꼽았다.

이에 따라 최대호 시장은 청년 정책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취임 후 청년 정책을 제도적으로 체계화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최대호 시장과 안양시는 헬조선, N포세대라는 용어에 투영되는 청년층의 고단함은 줄이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세무뉴스>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만나 그가 꿈꾸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최대호 안양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민선 7기 핵심정책 키워드는 ‘청년’이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의 민선 7기 핵심정책 키워드는 ‘청년’이다. (사진제공=안양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청년상 조례’ 제정…‘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

- 취임 이후 청년 정책을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안다. 그동안의 성과는?

“청년 인구의 급감에 따른 도시의 활력과 생산성 저하, 청년실업률 급증에 따른 청년의 자존감 하락 및 청년의 빈곤 현상은 도시의 위기 더 나아가 국가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청년이 없는 미래, 청년이 없는 안양은 상상할 수 없으며, 존재할 수도 없다. 청년이 우리 안양의 미래이며, 청년 문제 해결이 우리 안양의 미래 성장‧발전을 위한 핵심과제이며 의무라고 생각하고 청년 정책을 최우선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 정책 추진에 있어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해 청년 정책 전담부서 신설, 청년기본조례 전부 개정, 청년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2019년도에 29개 사업, 총사업비 145억 원 규모로 청년지원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시상하기 위한 ‘안양시 청년상 조례’ 제정,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청년창업펀드 300억 원 조성’, 안정적인 청년주거 지원을 위한 ‘신혼부부 및 청년주택 4300여 세대 확보’ 등 청년친화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최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소감은?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속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매년 청년들을 위한 정책, 입법, 소통 등 탁월한 업적으로 청년들의 삶을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더 나은 사회적 환경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헌정대상으로 청년친화 우수국회의원, 우수광역자치단체, 우수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시상 분야이다.

우수기초자치단체 부분은 올해 처음 실시해 선정한 것인데 우리 안양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우리 안양시는 청년 정책을 최우선 정책으로 정하고, 청년 정책 전담부서 신설, 청년기본조례 전부 개정, 청년 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통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청년 정책 추진과 청년정책위원회 및 정책서포터즈 운영, 청년원탁회의 등 청년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청년친화도시 조성이 인정을 받아서 청년친화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임기 중 최대 핵심 추진 정책으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꼽았다. 사진은 지난 5월 27일 개최된 ‘주민참여 원탁회의-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임기 중 최대 핵심 추진 정책으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꼽았다. 사진은 지난 5월 27일 개최된 ‘주민참여 원탁회의-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청년주거 문제 해결·일자리 창출 통해 ‘청년이 찾아오는 안양’ 만들겠다”

- 전국 최초로 ‘청년상 조례’를 제정했다. 어떤 내용인가?

“안양시 청년상은 성실 근면한 자세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청년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양시 청년상 조례’를 제정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상은 봉사, 효행, 근로, 청년 기업가, 문화·예체능, 환경, 청년활동 등 7개 분야에서 사회의 귀감이 되는 청년, 역경을 딛고 일어선 청년, 불굴의 노력으로 성공을 일군 청년 등을 발굴‧시상하여 미래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청년 인재‧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재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항이다.”

- 향후 안양시의 청년 정책은 어디에 역점을 두고 추진될 계획인가?

“주거비용의 상승은 일자리와 더불어 청년층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 안양시도 매우 비싼 집값으로 인해 청년이 안양에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고 정착하고 싶어도 정착할 수 없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주거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우리 안양시 청년 정책의 가장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청년 일자리는 청년창업펀드 300억 원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해 우리 안양시에서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 놓고 기업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기관 청년 의무채용 비율을 3%에서 8%로 대폭 상향해 우리 안양시에서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청년주거 지원을 위해 관양고등학교 및 인덕원 주변, 석수동 연현마을, 비산동 매곡지구 등에 신혼부부 및 청년들을 위해 총 4300여 세대의 청년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또한 재개발 시 공공임대주택 의무비율이 8%인데 시의 재정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청년 주택을 확보해 청년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우리 안양에서만큼은 청년들이 주거문제로 고민하지 않도록 청년주거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 7기 안양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상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년을 위한 정책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민선 7기 안양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상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년을 위한 정책에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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