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정자교 붕괴 사고 사과…재발방지 위한 전면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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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정자교 붕괴 사고 사과…재발방지 위한 전면 안전점검 실시"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3.04.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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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할 것…불정교 통제, 교량 안전 점검 실시"
신상진 성남시장(가운데)이 긴급 브리핑을 갖고 '정자교 붕괴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가운데)이 긴급 브리핑을 갖고 '정자교 붕괴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사진제공=성남시)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할 지자체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사과했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설명했다.

4월 5일 오전 9시 45분경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정자교 인도 쪽 부분 50m 가량이 붕괴해 행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신상진 시장은 5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으로, 원인 파악 후 그 결과에 따라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을 추진하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무엇보다 성남시 전체 211개 교량에 대한 전면적인 긴급안전점검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사망자에 대한 예우와 중상자에 대한 치료 지원에 모든 것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사망자 유족분들과 중상자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는 바이다"라고 사과와 위로를 전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는 1993년 6월 20일 준공됐으며, 2021년 5월 정밀점검 결과 교량 노면 등 일부 부재에 보수가 필요한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2022년 8월에서 12월까지 정밀점검 결과에 따라 바닥판 표면보수와 단면보수를 했다.

또한, 정밀점검 도래시기에 맞춰 올해 2월부터 안전점검업체에 도급해 정밀점검을 추진 중에 있었다.

한편, 이날 성남시는 불정교에 대해서도 통제하고 교량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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