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는 무한한 가능성의 땅…도전과 상상력을 발전의 씨앗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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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는 무한한 가능성의 땅…도전과 상상력을 발전의 씨앗으로"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2.07.0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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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듣다. 38] "민선8기 시정 목표,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위한 혁신발전 달성"
김보라 안성시장은 "도전과 상상력을 씨앗으로 삼아 지역발전을 이루고,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위한 혁신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은 "도전과 상상력을 씨앗으로 삼아 지역발전을 이루고,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위한 혁신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안성시)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민선8기 시정 목표로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한 혁신발전"을 제시했다.

지역 최초 여성 재선 시장인 김보라 시장은 <세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성시 발전에 따른 이익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에게 환원하는 시정을 실천하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늘리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역점 과제와 사업으로는 ▲속도감 있는 철도망 사업 추진 ▲교통권 확보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무상버스 정책의 단계적 추진 ▲'공도 10만 명품도시' 조성 ▲시민공모주 방식 '안성도시공사' 설립 ▲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소아전담병동 건립을 통한 양육 걱정 없는 안성 조성 ▲시민제안 사업예산 확대를 통한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 정착 ▲동부권 스포츠센터 건립 및 K-한류문화콘텐츠 벨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지역별 특성에 맞춘 균형발전 구상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서부권은 각종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첨단산업과 호수관광, 교육, 문화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도시계획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부권은 안성천 문화벨트를 통해 전통과 예술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안성역'을 염두에 둔 도시재정비를 추진하며, 농촌이 밀집된 동부권은 지역의 강점을 살려 6차산업과 스마트 농업 등 미래농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의회와의 협치를 위한 방안으로는 '소통'을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소통은 안성의 비전이 정말 옳은지 검증해 주며 시민행복을 위한 밑바탕이 된다"며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치에 주력해 진정한 민주주의 꽃을 피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의회와 시의원을 존중한다는 것은 시민의 뜻을 섬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기반으로 시의회의 입장을 경청해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는 주변 도시와 비교해 발전이 더딘 것이 사실이지만 역설적으로 보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땅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시민분들의 고견에 경청하고, 함께 결정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 도전과 상상력을 안성발전의 씨앗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보라 안성시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안성 최초의 여성 재선 시장이 된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 지역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시민에게 사랑받는 민선8기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안성시)
안성 최초의 여성 재선 시장이 된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 지역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시민에게 사랑받는 민선8기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안성시)

"눈부신 지역발전으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민선 8기 되도록 할 것"

-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 소감은?

"시민분들의 선택을 다시 한번 받은 만큼, 기쁨과 책임감이 앞선다. 지난 2년간의 시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4년은 안성시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교통요충지와 규제 해소, 첨단산업 발전 등 더 나은 안성을 향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

혼자서는 달성할 수 없기에 시민과 공직자의 손을 잡고 안성의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겠다. 지역의 눈부신 발전을 이뤄 시민에게 사랑받는 민선 8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민선 8기 안성시의 시정 목표와 방향은?

"민선 8기는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한 혁신발전에 주력하겠다. 안성시 발전에 따른 이익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에게 환원하는 시정을 실천하겠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늘리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히겠다.

안성시는 주변 도시와 비교해 발전이 더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보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땅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2년간 안성시는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시민들에게 '안성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안겨드리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제는 그동안의 성과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다른 도시보다 늦은 만큼 새로운 상상력을 기반으로 시민행복을 위한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겠다."

- 주요 역점 과제 및 사업을 꼽는다면?

"먼저, 안성의 숙원인 철도망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에는 안성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철도 유치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 안성역 개통 준비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겠다. 또한, 시민들의 교통권 확보와 함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무상버스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민선 8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공도 10만 명품도시'도 적극 추진하겠다. 공도시민청 조기 준공과 수변공원 및 문화체육시설, 38국도 우회도로 건설 등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겠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개발을 전담하는 '안성도시공사'를 설립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 특히 도시공사는 시민공모주 방식으로 설립해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시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소아전담병동 등을 건립해 양육 걱정 없는 안성을 만들겠다.

소통혁신의 일환으로 시민제안 사업예산을 확대해,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을 정착시키겠다. 동부권은 수영장이 포함된 스포츠센터 건립과 K-한류문화콘텐츠 벨리 조성을 통해 균형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치로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치로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안성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중요…시민이 동행해야 혁신과 변화 가능"

- 안성은 도농복합도시이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이 중요할 것 같다. 방안은?

"안성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도농복합도시이자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서부권은 공도읍을 중심으로 공도시민청과 수변공원, 도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도시의 생명력을 불어넣겠다. 또한, 첨단산업과 호수관광, 교육, 문화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도시계획을 구축하겠다.

중부권은 안성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성천 문화벨트를 통해 전통과 예술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안성역'을 염두에 둔 도시재정비를 추진하겠다.

농촌이 밀집된 동부권은 지역의 강점을 살려 6차산업과 스마트 농업 등 미래농업을 추진하겠다. 안성맞춤 푸드플랜을 통해 생산과 소비의 연계는 물론, 농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공공급식 허브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와 체결한 농촌협약 사업에 농어촌공사, LH 등의 참여를 유도해 농촌정주환경과 의료체계 개선, 농촌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혁신의 신모델을 만들겠다. 이와 함께 안성이 보유한 아름다운 호수를 바탕으로 호수관광벨트화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삼, 금광, 칠곡, 용설, 청룡 등 각 호수마다 특색있는 테마와 콘셉트를 부여해 수도권 내 대표 호수관광도시를 구축하겠다. 안성의 호수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달래줄 안식처이자 자연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놀이터로 거듭날 것이다."

- 시의회가 국민의 힘이 다수를 차지하게 됐다. 협치를 위한 방안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집행부와 시의회 간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소통은 안성의 비전이 정말 옳은지 검증해 주며 시민행복을 위한 밑바탕이 된다.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치에 주력해 진정한 민주주의 꽃을 피우겠다. 아울러 시의회와 시의원을 존중한다는 것은 시민의 뜻을 섬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기반으로 시의회의 입장을 경청해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중요한 시대이다. 안성의 주인인 시민이 동행해야 안성의 혁신과 변화가 가능하다. 시민분들의 고견에 경청하고, 함께 결정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 또한, 도전과 상상력을 안성발전의 씨앗으로 삼겠다. 공동체 의식이 발휘할 안성의 모습은 빛나는 내일과 시민 행복을 달성할 것이라 확신한다. '시민중심·시민이익'이 꽃피우는 안성을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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