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민생경제 회복 위한 역내 소비 활성화·지역단위 내수경제 강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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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민생경제 회복 위한 역내 소비 활성화·지역단위 내수경제 강화에 집중"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2.02.2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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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듣다. 34] "군민의 삶의 질 보장하는 행정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버팀목 될 것"
정동균 양평군수는 민생경제 회복과 군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행정을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는 민생경제 회복과 군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행정을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양평군)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붕괴에 대응하고 민생경제를 회복 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역내 소비 활성화'를 통한 지역단위 내수경제 강화를 제시했다.

<세무뉴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계층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다. 특히, 양평과 같은 군지역의 경우 전통시장의 위기는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양평군에서는 '역내 소비 활성화'를 통한 지역단위 내수경제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예로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양평 유치 ▲지역화폐 '양평통보' 확대 발행 ▲'양평통보'를 통한 두 차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경기도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우선 적용 지자체 선정 ▲소상공인 점포환경개선을 위한 '경영환경개선사업' 실시 ▲경영난 해소를 위한 정책자금 및 저금리 대출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피해를 보시는 분들께는 군의 지원이나 노력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군으로서는 행정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군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군수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일자리, 특히 청년일자리가 지역의 존립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라는 것은 전국 지방정부 공통의 관심이고 해결해야할 과제이다"라며 "다만, 고민은 공공기관에서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결국 민간과 협력해야 하는데 이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숙제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고민 속에서 우리 양평군은 자체적으로 민간+공공기관 상호협력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양평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민간은 청년에게 직무를 제공하고, 군은 인건비를 지원하는 상생을 이루어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양평군)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청년 일자리 확대·인구 증가에 행정력 집중"

이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구 증가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 군수는 "지금 전국 곳곳에서 인구가 줄어들며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하다. 하지만, 우리 양평군은 2022년 1월 말 기준 내국인 12만 1300여명으로 최근 5년간 6100여명이 증가했다"며 "이는 '아이가 행복한 양평', '청년의 꿈이 자라는 양평', '노후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한 군 공무원들의 노력과 군민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있지만 여기에서 안주할 수는 없다. 지속가능한 양평의 발전과 군민이 행복한 양평의 실현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과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며 출산장려금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지원 및 놀이교실 운영,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가정 양육수당 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이사랑 놀이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다함께 돌봄 등 저출산 위기극복 정책과 고령자 케어안심주택,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치매조기검진사업, 경로당 활성화 지원 등 건강한 노후를 위한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의료서비스 체계 마련을 구체적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외 남은 임기 추진할 역점 사업으로 ▲토종자원 산업 육성 및 미래농업 기반 조성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휴양, 문화환경 조성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추진 등을 꼽으며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군민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기 중 성과로는 ▲2021년 공공기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광역교통망 확충 ▲용문산 사격장(2030년까지)이전 합의 및 지평전술훈련장 환원 ▲7년연속 복지행정상 수상 ▲활발한 공모사업 추진 및 상사업비 확보 등을 제시했다.

한편,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의 재선 도전과 관련해서는 "임기 중 2년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면서도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공직자 여러분의 수고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일들이 많다. 일은 시작한 사람이 마무리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제가 벌여 놓은 일들, 제가 마무리해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내 고향 양평 발전에 기여한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해 재선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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