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복지 전선 넓힌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 KTX 인천역 출발 이어 도시철도 확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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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복지 전선 넓힌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 KTX 인천역 출발 이어 도시철도 확충 촉구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1.12.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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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인천역 출발은 당연, 친환경 도시철도 확대해 교통복지 넓혀야…홍인성 입장 밝혀라"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은 '인천역 고속철도 건설'에 이어 도시철도 확충을 통한 중구의 교통복지 강화를 촉구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이종호 중구의원(오른쪽)이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왼쪽)에게 구정질의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중구의회)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은 '인천역 고속철도 건설'에 이어 도시철도 확충을 통한 중구의 교통복지 강화를 촉구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이종호 중구의원(오른쪽)이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왼쪽)에게 구정질의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중구의회)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회 의원(국민의힘. 도시정책위원장)이 '인천발 KTX' 인천역 출발과 관련해 연이어 강경한 입장을 내고 있다.

지난 달 29일, 입장문을 통해 '인천역 고속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박남춘 인천시장과 홍인성 중구청장을 강하게 비판한 이종호 중구의원은 이달 1일에도 '인천발 KTX' 인천역 출발을 관철하기 위한 집권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촉구했다.

1일, 이종호 의원은 <세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인천발 KTX' 인천역 출발 주장은 비단 중구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인천역에서 출발한다고 해서 송도역 정차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천 전체의 발전을 생각할 때 송도역에서 멈춘 KTX를 인천역으로까지 연결하면 인천의 길의 그 만큼 길고 넓어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제에 KTX 뿐 아니라 중구를 비롯한 원도심에 도시철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시 당국이 심각하게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호 의원은 "인천의 교통문제는 심각하다. 대중교통은 대중교통대로, 주차난은 주차난대로 심각하다"며 "당장의 경제성(B/C)을 따질 것이 아니라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시철도의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자가용의 수요를 자연스럽게 줄여가나가는 것이 사회, 경제적으로 이익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인구 300만 명의 인천에 도시철도가 1~2호선 2개 노선 뿐이다. 그나마도 원도심은 원도심대로, 최근의 형성된 신도시는 신도시대로 소외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지역이 중구다"라며 "중구에는 국철인 인천역, 인천공항까지 연결된 공항철도가 2~3개 역을 지날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도 수도권으로써 서울 같이 거미줄처럼 연결된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심을 아우러고 단절된 인천을 하나로 연결할 안전하고도 빠른 교통망은 도시철도 뿐이다"라며 도시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종호 의원은 "도시철도 확충은 현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탄소중립'과도 부합한다. 그런데 정부가 단순히 현재의 경제성만을 이유로 인천의 도시철도 건설에 제동을 거는 이유를 알수 없다. 또한, 이에 대해 '힘 있는 시장'을 자임한 박남춘 시정부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어 "문제는 비단 박남춘 시장과 시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인천의 행정, 입법 권력을 모두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중앙정부에 할말은 하고 따질 것은 따져 속된 말로 싸워서라고 얻을 것은 얻어와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어 한심할 따름이다"라고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종호 의원은 홍인성 중구청장을 향해 "인천발 KTX 인천역 출발과 도시철도 확충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묻는다"며 "홍인성 구청장은 지난 4년간 중구의 교통망 확충,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답해야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남춘 시장과 민주당이 중구발전과 도시철도 확대를 비롯한 교통복지 향상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오는 7일 수인선 송도역에서 개최 예정인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을 인천역으로 옮겨 개최해야 할 것이다"라며 "홍인성 구청장은 이를 관철하기 위해 구 차원에서, 그리고 구청장으로서 결기를 가지고 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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