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지속가능한 시흥발전, '교육'과 'K-골든코스트' 통해 현실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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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지속가능한 시흥발전, '교육'과 'K-골든코스트' 통해 현실로 만들 것"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1.08.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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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듣다. 21] "교육이 시흥의 미래비전이자 발전 전략…기회가 공정하고 꿈이 현실이 되는 시흥 만들 것"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으로 '교육'을 꼽으며 누구나, 어디서나 경계와 제한 없이 교육을 누릴 수 있는 '교육도시, 시흥'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으로 '교육'을 꼽으며 누구나, 어디서나 경계와 제한 없이 교육을 누릴 수 있는 '교육도시, 시흥'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속가능한 시흥 발전을 위한 교육도시 실현"을 남은 임기 최대 과제로 제시했다.

취임 3주년을 맞아 <세무뉴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임병택 시장은 "시흥의 미래 비전은 '교육도시'다"라며 "'K-골든코스트' 사업으로 확장된 시흥의 외연에 누구나, 어디서나 경계와 제한 없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나눌 수 있는 시흥, '교육플랫폼 도시, 시흥'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는 교육이 있다"며 "남은 임기는 누구나, 어디서나 경계와 제한 없이 교육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내는 기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을을 중심으로 한 시흥만의 교육문화 조성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임 시장은 "교육과 보육의 처음과 끝은 마을이다. 마을이 아이를 돌보고, 마을의 역량으로 교육하는 시흥시만의 교육문화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라며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나이에 상관없이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 누구나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 그것이 우리 시흥의 미래비전이자 발전 전략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시대, 전 연령대가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 동별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마을교육자치회' 구성, 그리고 활동학교수업, 돌봄, 평생교육을 하나로 묶은 '혁신교육지구 시즌3'를 통해 교육이 희망이 되는 도시, 기회가 공정하고 누구나 꿈꿀 수 있는 도시, 꿈이 현실이 되는 시흥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아동보호, 치매 예방, 장애인 복지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시흥형 복지 체계' 완성과 철도를 중심으로 해양과 육지를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모여드는 교통체계 구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시흥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K-골든코스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시흥을 환황해시대의 중심이자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도시로 성장 시킨다는 비전이다.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K-골든코스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시흥을 환황해시대의 중심이자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도시로 성장 시킨다는 비전이다. (사진제공=시흥시)

"'K-골든코스트' 프로젝트, 시흥을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도시로 성장 시킬 것"

'교육도시, 시흥'의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중심에는 'K-골든코스트' 프로젝트가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K-골든코스트는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이다"라며 "서울대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세계최대 인공서핑장인 시흥웨이브파크가 포함된 'K-골든코스트' 사업은 시흥을 환황해시대의 중심이자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도시로 성장 시킬 것이다"라고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K-골든코스트'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 인구 50만 명 대도시에 걸맞은 교통과 교육·보육, 그리고 복지 정책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시흥, 살고 싶은 도시 시흥'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서울대시흥캠퍼스는 교육동 등 5개시설을 준공하며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고,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바이오헬스 융·복합 연구단지 조성, 글로벌 인재육성, 창업 촉진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단지를 조성하는 2단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앞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교육ㆍ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K-골든코스트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K-골든코스트의 시작점인 월곶항 국가어항은 국비 311억 원을 투입해 선박시설, 물양장 등을 조성한다. 어선이 자유롭게 입출항할 수 있는 월곶항은 올해 11월 착공해 2024년이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며, 지난해 6월 수도권 최초로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배곧지구는 2027년까지 약 1조 6000억 원이 투입돼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시는 지난 2018년 국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현재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분야 등에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스마트 기술과 서비스를 적용 시험 중이며, 내년 안정화 단계를 거치면 시 전역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인 시흥스마트허브는 현재 열심히 스마트 제조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정부로부터 3년간 예산을 지원받아 AI협동로봇 보급, 전기차 부품 데이터 플랫폼 운영 등 시흥시가 제안한 8개의 차세대 혁신 사업들을 진행하게 됐다"고 구체적인 비전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신이 시작한 시흥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신이 시작한 시흥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발전 완성 위한 남은 시간 부족. 다시 선택 받고 싶다"…재선 도전 의지 피력

이 외에도 최근 4차 대유행에 직면한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점검 강화 ▲예방접종 ▲선제적 검사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관내 5개 선별진료소와 2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는 현재 일 평균 2000건이 넘는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 빠른 역학조사와 검사, 자가격리 조치를 통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8월 10일 현재까지 총 21만 7000여명이 1차 접종을, 6만 7000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위기는 시민 여러분들께서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야만 극복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감내하며 동참해 주고 계셔서 지자체장으로서 송구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 분들의 노력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위반 사례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10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시민께 다시 선택 받고 싶다"는 말로 재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된 'K-골든코스트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지속가능한 시흥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남은 물리적 시간에 한계가 있다"며 "제가 시작한 만큼 마무리도 제가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재선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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