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이 판단하는 사이다 조건, 누구를 향한·무엇을 위한 거침없음이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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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이 판단하는 사이다 조건, 누구를 향한·무엇을 위한 거침없음이냐는 것"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1.07.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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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사이다, 국민이 그렇다면 그런 것…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분명히 기억하고 실천할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을 향한 '사이다'라는 평가에 대해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 것"이라며, 자신의 사이다 행보가 누구를 향한,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기억하고 경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료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사이다의 조건'이라는 글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을 향한 '사이다'라는 평가에 대해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 것"이라며, 자신의 사이다 행보가 누구를 향한,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기억하고 경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료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사이다의 조건'이라는 글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을 향한 '사이다'라는 대중의 평가에 대해 "특권층과 기득권을 향한 사이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18일,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이다의 조건'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신을 향한 '사이다'라는 평가와 최근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이재명답지 않다'는 등의 비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글에서 이재명 지사는 "저만큼 '사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은 정치인도 없을 것이다. 제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국민께서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처음 인지하게 된 계기임을 부인할 수 없다"며 "최근에는 '이재명답지 않다'며 '사이다'로 돌아오라는 말씀도 하신다. 어떤 것이든 애정 어린 말씀이니 감사히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탄산음료는 금방 갈증이 난다며 좋은 호칭이 아니라고 경계하자는 분도 있다"며 "그러나 국민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런 것이다. 대리인이 거부하고 말고 할 일은 아니다"라고 정치인으로서 자신이 취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정치인으로서 가져야할 자세와 경계해야할 부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지사는 "한 가지 경계하는 것은 있다. 저 스스로에게도 다짐하는 부분이다”라며 "'사이다'라는 말이 그저 거침없이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자칫 '사이다'를 태도론으로만 한정 짓는 것에 대한 경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사이다의 조건은 누구를 향한, 무엇을 위한 거침없음이냐는 것이다. 그저 정치적 경쟁자에 대한 직설적인 표현을 국민께서 사이다라고 호응하시지 않는다"며 "우리 사회 특권층에 대해 할 말 할 수 있냐, 민생을 가로막는 기득권 구조에 대해 피하지 않고 직면할 수 있느냐가 바로 국민께서 판단하시는 사이다의 조건이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선거라는 것이 늘 그렇다. 국민 삶을 바꾸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자칫 국민 눈살 찌푸리게 하는 진흙탕 싸움이 되기 십상이다"라며 "그러나 그때마다 뭣이 중헌 지를 기억하는 것은 경쟁의 주체인 정치의 몫일 것이다. 이재명의 사이다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도 오롯이 제 몫이다"라고 지켜야할 경계선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방법은 어렵지 않다. 제가 가야 할 길을 끊임없이 재확인하는 일이다"라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공정한 세상, 주권자 누구도 먹고사는 문제로 서럽지 않은 세상. 사이다는 오직 그 길 위에서 발현될 때만이 국민께 가닿을 수 있음을 언제나 유념하겠다"고 다짐했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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