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임기 후반기,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성남' 실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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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임기 후반기,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성남' 실현에 집중"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1.07.0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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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듣다. ⑰] "아동의 생명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기성세대의 마땅한 책임"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를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포부다. (사진제공=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를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포부다. (사진제공=성남시)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이 임기 후반기 시정 핵심 과제로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성남'의 실현"을 강조했다.

<세무뉴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은수미 시장은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정착을 통한 '아동생명권 보장'과 돌봄의 확대를 통한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뜻을 분명해 했다.

인터뷰에서 은 시장은 "돈이 없어, 경제적 이유로 아파도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특히, 어린이, 아동, 청소년은 더더욱 그러하다"며 "그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은 시혜나 특혜가 아닌 우리 사회의 당연한 의무이며, 기성세대의 마땅한 책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우리 성남시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를 시행해 '모든 아동은 소득수준에 의해 건강과 생명권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당연한 권리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5월부터는 대상자를 만 12세 이하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10개월 간에 걸쳐 끊임없이 협의하고 설득한 성과다"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추진 중인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연간 100만 원을 초과하는 본인 부담 의료비 중 비급여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2021년 6월 현재까지 뇌성마비, 자폐아동 등 총 26명에게 3878만원을 지급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아동의 생명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아동의 생명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성남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가시적 성과…"돌봄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

또한, 은수미 시장은 돌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은 시장은 "돌봄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시는 지난 6월 판교대장초등학교에 전국 최초로 설치된 '학교돌봄터 1호', 어린이 식당을 겸비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공공돌봄의 체계를 탄탄히 다져나가 돌봄 공백 제로화를 실현 중이다"라며 "또한 2019년 은행1동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현재 13곳이 개소했고, 내년까지 32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말까지 복정어린이집 등 국공립어린이집도 14곳을 확충해 총 88곳을 운영하고, 이용률 또한 35.1%에서 내년까지 40%로 끌어올리겠다"며 "지은지 10년 이상된 수진동·금광2·청솔어린이집 등 22곳 노후된 국공립어린이집은 국도비 31억 원을 포함해 총 39억 원을 들여 7월까지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재 등 리모델링을 해 실내공기질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은수미 시장은 "혹자는 말씀하신다. 왜이렇게 아동에 집착하느냐고...하지만 이것은 집착이 아니라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마땅한 의무이자,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해야하는 정치인으로서의 마땅한 책임이다"라며 "아이와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다. 저는 우리 성남을 그런 도시, 모두가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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