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가정폭력의 고리, 공동체가 끊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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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가정폭력의 고리, 공동체가 끊어내야”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1.04.0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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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상대 가정폭력 심각성 지적…경기도 최초 ‘이주여성 가정폭력상담원 양성과정’ 운영
최대호 안양시장은 결혼이주여성을 상대로 한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가정폭력의 고리는 공동체가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결혼이주여성을 상대로 한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가정폭력의 고리는 공동체가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체의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을 상대로 한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5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가정폭력의 고리는 공동체가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폭력으로 제압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한 사람의 인권을 짓밟는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42.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결혼이주여성 대상 조사한 결과를 언급했다.

특히 “이주여성 대상 가정폭력 상담 시 언어의 장벽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은 가난한 나라 출신이라는 왜곡된 차별의식에서 벌어진다”며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체의 인식변화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주여성 폭력뿐 아니라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관용 없는 강력한 처벌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안양시도 가정폭력의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폭넓은 정책을 고민하며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단법인 안양YWCA 가정폭력상담소에서는 5월부터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이주여성 가정폭력상담원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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