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강소특구의 핵심은 지역대학을 기술사업화 성지로 육성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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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강소특구의 핵심은 지역대학을 기술사업화 성지로 육성하는 것”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2.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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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 현장 최고위원회의서 “홍릉 강소특구를 K-바이오산업의 성지로 만들자” 강조
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강소특구의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규제의 최소화와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사진은 염태영 최고위원의 발언 모습.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강소특구의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규제의 최소화와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사진은 염태영 최고위원의 발언 모습.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세무뉴스] 김민정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이 “홍릉 강소특구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K-바이오산업의 성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서울의 홍릉 강소특구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염태영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홍릉 강소특구’를 “서울의 바이오 허브”라고 규정하며 “이곳 홍릉 강소특구는 서울시가 홍릉을 비롯한 강북권역을 국내 바이오의료 산업의 발전 축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해 작년 8월 정부 지정이 확정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구의 핵심 아이디어는 지역 소재 대학과 연구기관이 창출한 우수한 신기술을 사업화해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데 있다”며 “우리나라 대학의 R&D 상용화 비율은 2%가 채 안 된다. 이제는 우리 대학도 기술사업화의 성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염태영 최고위원은 “현대사회를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팍스 테크니카(Pax Technica)’ 시대라고 한다. 핵심기술 몇 개가 국가 경제의 명운을 좌우할 수도 있다. 정부의 적극적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정부는 전폭적 지원을 조급한 성과주의와 지나친 간섭으로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염 최고위원은 “생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강조하시던 말씀이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말라’이다”라며 “실리콘 밸리의 신화는 자율에 기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오랜 시간 축적돼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규제를 최소화한 자율적 성장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연구 속도와 기업의 기술사업화 속도, 그리고 정부의 정책지원 속도는 서로 다르다. 서울시와 대학, 기업이 함께 조성해 가는 홍릉 강소특구의 성패는 차이를 조율하고 협력의 힘을 키우는데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서울시의 혁신정책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 K-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서울 바이오허브에 계신 여러분의 노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민주당 차원에서도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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