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의 중심은 시민…자부심이 되는 시흥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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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의 중심은 시민…자부심이 되는 시흥을 만들겠다”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1.01.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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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년 기자회견’서 주요 시정과제 밝혀…키워드는 “안전·일자리·돌봄”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과 방역 강화·일자리 증대와 고용 안정·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공적 책임 강화를 핵심으로 한 주요 시정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임병택 시장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과 방역 강화·일자리 증대와 고용 안정·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공적 책임 강화를 핵심으로 한 주요 시정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임병택 시장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비대면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2021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병택 시장은 ▲안전과 방역 강화 ▲일자리 증대와 고용 안정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공적 책임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안전과 방역 강화’를 위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신속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견고한 지역 보건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으로 모든 시민이 안전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증대와 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일자리는 가장 좋은 복지이자 민생의 주춧돌”이라는 각오로 올 한해 2만 8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임기 중 일자리 10만 개 창출 달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세 중소 슈퍼마켓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으로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MTV근로자지원시설 건립,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 운영 지원 등으로 근로자의 고용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공적 책임 강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최초로 신설한 아동보호팀을 중심으로 올해는 아동 학대 조기 대응, 사후 관리 강화의 대응 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고, 정왕동에 설치한 시 직영 ‘아이누리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다문화 자녀와 부모를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든 시흥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 시장은 시흥의 미래 비전으로 도시의 양적 성장에 부응하는 질적 강화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제시하며 ▲수준 높은 교육 환경 구현 ▲시민 체감 복지 인프라 강화하 ▲발길마다 녹지가 닿고 하천이 흐르는 도시 조성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시흥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연계한 ‘K-골든코스트’ 사업을 통해 시흥의 관광과 일자리, 문화, 첨단 산업 등을 선도하며 시흥시 경제를 튼튼히 하겠다는 구성을 밝혔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2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를 통한 스마트 기술 실증 완료,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의 신속하게 건설 및 제2경인선과 인천2호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설명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의 중심은 언제나 시민이다”라며 “도시는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고, 화려한 비전도 세워야 하며, 대규모 개발도 추진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행정의 책무는 시민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지켜드리는 일이다. 50만 대도시에서도 55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헤아리는 공감의 자세로 시민께 자부심이 되는 시흥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달라지는 시흥시의 위상과 청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임병택 시장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달라지는 시흥시의 위상과 청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임병택 시장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내년부터는 자율성과 자치력 크게 향상…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미래 준비”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병택 시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변화될 시흥시의 위상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50만 대도시 시흥의 가장 큰 변화는 자치 권한 확대이다. 우리 시가 주민등록인구 50만을 유지하면 오는 2022년부터 행정·재정·조직상의 다양한 특례를 부여받게 되면서 시흥시의 자율성과 자치력이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도에서 처리하는 18개 분야 42개 사무에 대한 직접 처리 ▲경기도가 지원하는 조정교부금의 재원 비율 확대(27%→47%) ▲부단체장인 부시장의 직급 향상(3급→2급) 및 5개 이상 7개 이하 실·국 설치 가능 등을 설명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이 2과 체제에서 2국 4과 체제로 개편되고 소방서도 도시 규모에 따라 확대되는 등 유관기관의 위상 강화도 달라지는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임병택 시장은 “50만 대도시 시흥의 궁극적인 목표는 더욱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것이다. 50만 대도시 지위에 따른 혜택은 5만여 명의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55만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시흥시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며 “공정한 분배와 균형 있는 성장으로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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