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임기 후반기, ‘군포형 실리콘밸리’ 조성 역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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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 “임기 후반기, ‘군포형 실리콘밸리’ 조성 역점 추진”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07.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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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토크콘서트’ 개최…GTX-C노선 금정역 정차 확정 등 전반기 성과 제시
한대희 군포시장은 취임 2주년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에서 임기 전반기 최대 성과로 GTX-C노선 금정역 정차 확정과 당정동 공업지역 시범사업 지구 선정을 꼽으며, 후반기에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과 경제거점 역할을 하는 ‘군포형 실리콘밸리’ 조성의 추진을 역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한대희 시장(오른쪽 두 번째)의 취임 2주년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 모습. (사진제공=군포시)
한대희 군포시장은 취임 2주년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에서 임기 전반기 최대 성과로 GTX-C노선 금정역 정차 확정과 당정동 공업지역 시범사업 지구 선정을 꼽으며, 후반기에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과 경제거점 역할을 하는 ‘군포형 실리콘밸리’ 조성의 추진을 역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한대희 시장(오른쪽 두 번째)의 취임 2주년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 모습. (사진제공=군포시)

[세무뉴스] 김민정 기자 = 한대희 군포시장이 다소 늦은 취임 2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지난 28일 밤, 시청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라는 제목으로 화상회의 앱 줌(ZOOM)과 군포시 유튜브 라이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한대희 시장은 민선7기 전반부 2년의 성과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비전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소통하게 됐다”며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행정의 모든 부문에 소통과 협치를 더욱 확대하고, 시민들께 약속드린 도시공간의 혁신을 이뤄내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공간 혁신과 관련해 한 시장은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과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서 군포 전역의 공간혁신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과 경제거점 역할을 하는 군포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먹거리산업을 유치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성장동력을 찾아 도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GTX-C노선 금정역 정차 확정과 당정동 공업지역 시범사업 지구 선정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다만, 군포2동 주민센터 이전공약 변경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며 “모든 시정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 참여와 소통으로 충분한 시민적 합의를 통해 투명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대희 시장은 군포고등학교 김태현(1학년)·최서진(2학년) 학생과 청소년들의 고민과 소망 등을 주제로 즉석 토크를 갖고 세대차이를 뛰어넘는 솔직한 대화를 나눴으며, 순발력을 테스트하는 퀴즈 등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사전 댓글과 실시간 현장 즉석 질문에서 시민들은 금정역 개발계획 등 시의 주요 사업은 물론이고 최근 읽은 책 등을 물었으며, 군포시 3행시 짓기와 통합브랜드 군포유 플래시몹 따라하기 등을 한대희 시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한 시장은 “최근 조선왕조실록 태종시대 군포와 산본, 수리사 등에 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탐색했다”고 답했으며, 다소 어색하게 군포유 플래시몹 따라하기를 시도해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와 관련해 군포시는 “당초 민선2기 반환점을 도는 7월 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대희 시장의 지시로 전격 보류됐다 이날 열린 것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운 점을 감안해, 외부 참석자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행사 비용도 최소화하면서 비대면 온택트 기법을 최대한 살리는 등, 행사의 양적 측면보다는 내실 있는 질적 진행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상회의 앱을 통해 200여 명이 몰리면서 초반 한동안 접속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으며, 군포시 유튜브 라이브 채널에도 실시간 접속자가 200명을 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뜨거웠다”고 자평하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시민의 삶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사업에 소통을 의무화하는 등 시민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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