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 상임대표 추대…“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
[세무뉴스] 김민정 기자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대응과 관련해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의 대응이 더 빠르고 민첩했음을 강조했다.
지난 20일,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열린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 재건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추대된 염태영 시장은 일성으로 “자치분권 민주지도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치 혁신, 우리 국민 삶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중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국면에서 중앙정부보다 더 빨리 결정하고, 더 민첩하게 대처했다”며 “국민들은 지방정부가 나의 삶을 보호하는 주체라는 사실을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새삼 경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KDLC를 통해 자치와 분권의 새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힘은 바로 우리 풀뿌리 정치인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DLC는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과 광역 시도의회 의원, 기초 시군구의회 의원들이 지방자치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분권을 추진하기 위해 2015년 결성한 조직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 광역·기초의원으로 구성된다.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 의원은 2455명, 국회의원은 1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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