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스마트시티 성남’의 미래비전을 설계하고,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이 오늘(23일) 첫 삽을 떴다.
성남시는 23일, 은수미 시장과 박문석 시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제2테크노밸리 E6-1블럭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은 사람, 혁신, 문화, 네트워크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한국 최고의 ICT융합 도시 실현을 위해 성남지역 산업의 연계 발전을 위한 기업지원 거점 및 다양한 유망 중소기업·벤처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사람중심의 첨단도시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문기관의 기술·인력을 적극 유치해, 세계적인 성남시의 산업 육성정책 실현과 그 위상을 알리는 상징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E6-1블럭(수정구 금토동 293-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970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5837m², 지하 3층~지상 8층, 연 면적 3만 6680m² 규모로 202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시민, 기업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품 테스트실과 전시실, 금융투자 홀, 코워킹 스페이스(공동작업장) 등 개방형 공간이 조성되며, 지상 2층에서 지상 8층까지는 66개 기업, 12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입주 공간과 공공회의실, 행사 라운지가 설치된다.
특히,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사업의 거점으로서 공공형 지식산업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벤처기업, 글로벌 앵커(선도)기업, 기업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ICT 분야 연구시설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에 시동을 걸게 될 ‘아시아실리콘밸리’는 수정 위례비즈밸리~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를 잇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로, ‘스마트시티 성남’의 실협을 위한 민선 7기 은수미 성남시장의 핵심 공략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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